생각 적기

[회고] 2021 상반기 설리번 프로젝트 회고 - 1

HYJJ 2022. 7. 26. 17:01

작년에 한 프로젝트를 지금에서야 작성하나... 싶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회고를 한번 써보려고 한다.

 


참여 동기 

 

2021년 3월 말에 에브리타임에 홍보 게시판에 설리번 프로젝트 공고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였다. 

https://sullivanproject.io/

 

설리번 프로젝트

설리번 선생님과 함께, 만들고 싶은 것을 코딩으로 만들어요!

sullivanproject.io

https://medium.com/sullivan-education-lab

 

설리번 프로젝트 – Medium

기술과 배움을 통해 일상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medium.com

 

처음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이 문구가 가장 인상 깊었던 거 같다. 

기술과 배움을 통해 일상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설리번 프로젝트는 IT 기술을 사용해 교육을 듣는 모두에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힘과 생각을 기술로 구현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을 만들고자 해요.

 

 

학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과외를 6년 정도 했기도 하고 원래 교육 관련해서 관심이 많았었다.

실제로 누구를 가르쳐주는 걸 좋아한다.

나아가 내 커리어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지식을 전하고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하다고 중요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지원을 했고 결과적으로는 4월 3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 

 

예전이라 기억이 좀 흐리긴 한데 한 30-40명 정도 뽑혀서 카카오워크 한 방에 모였던 거 같다.

기억에 웹, 안드로이드, 아두이노 정도가 있었던거 같은데 안드로이드, 아두이노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웹을 선택했었다. 거기서 팀을 꾸렸어야 하는데 팀 공고가 올라올 때 마다 계속 놓쳐서 마감이 되었고(ㅠㅠ), 결국 남은 인원이 한 조가 되었다. 

 

처음 꾸려진 팀은 4명이었는데, 나를 포함해서 3명은 전공자(1명은 처음 시작함), 1명은 교육 쪽 비전공자였다.  

그러다가 전공자 1명이 일이 생겨서 계속 이어가지 못하였고 3명이서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되었다. 

 

지금 와서 쓰는건데 사실 1명 나가시고 그냥 그만두고 싶었다 ㅠㅠ...

코드를 작성해 본 사람이 나밖에 없었는데 당시에 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고, 관련해서 학교에서 들어본 강의는 기초 웹 프로그래밍으로 HTML, CSS, JavaScript 기초 부분만 배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3명이서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생각이 들며 막막하기만 했었다.

 

1명 나가시고 나서 운영진께 기술적인 조언이 없어서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고, 멘토 한 분을 붙여주셨다.

그래서 일단 끝까지 해보자고 결심했던 거 같다.

 

 

4월에 첫 팀이 꾸려지고 5월 초 까지는 교육 계획서를 작성했었다.

 

작성했던 교육 계획서 일부

 

논의를 했을 때, 당시 팀원들 전체적인 기술 스택이 깊지 않았는데 3명이 참여를 해서 교육을 진행해야 했기에 교육 대상을 비전공자 혹은 고등학생으로 변경하였다. 지식도 간단하게 웹에 대한 소개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가르치자고 합의를 봤었다.

 

사실 여기까지는 수월했지만 그 이후가 더 문제였다...

웹을 한 번도 다뤄본 적이 없었고 더군다나 기술 스택도 어느정도로 골라야 할지 고민을 엄청 했던 거 같다. 

 

그래서 멘토님께 여쭤봤고 회의에 한 번 들어오셔서 1시간 정도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주셨던 거 같다.

결론은 Bootstrap 디자인을 가져와서 Axios(https://github.com/axios/axios)를 통해 연동하기로 했던 거 같다.

사용했던 블로그 디자인은 Clean Blog(https://startbootstrap.com/theme/clean-blog)이다. 

 

이후에 팀원들에게 물어봤을 때는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axios도 못쓰고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했고, RDB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반대에 부딪혔다. (아마 처음 코딩을 접하셨는데 지금 하는 부분도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런거 같았다. ㅠㅠ )

 

그래서 고민을 하며 멘토 분께 다른 대안을 여쭤봤는데 edwith(https://www.edwith.org/)에서 하는 비슷한 강의를 소개해주셨다. 강의를 들어봤는데 저장 장소를 Google Excel로 정하여 Bootstrap과 연결하여 블로그를 완성한 것이었다. 

 

 

사실 멘토 분께 너무 죄송한게 우리나라에 계신 분도 아니었고 해외에서 계시는 분이었다.

시차도 있고 되게 바쁘신 분이었는데 슬랙으로 계속 물어보고, 카카오 워크(팀 전용 소통)로 계속 물어봐서 죄송했다. 

 

 

https://www.edwith.org/googleSheet-blog

 

Google Sheets로 만드는 Simple Blog! 강좌소개 : edwith

- 제주코딩베이스캠프

www.edwith.org

 

 방식이 모두에게 좋다는 생각으로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강의와는 다르게 서버를 Google Console에서 띄우지 않고 한정적으로 api를 제공해주는 사이트(https://www.apispreadsheets.com/)를 찾았고, 여기서 URL을 생성해서 작성하였다. 

 

강의 소개에서도 나오다 싶이 사실 실무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RDB가 있는데 굳이 엑셀을 사용하지 않고, 서버를 구축하지 않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실행하지는 않는다.

 

이것 때문에 혼자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프로젝트의 목적이 웹 서비스 구축이 아닌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기에 일단 가동되는 것 부터 보여주기로 생각했다. 

Slack에서 작성했던 강의 커리큘럼

이렇게 완성하고 에브리타임을 통해 참여할 사람들을 모집하였다.  

홍보 게시판 스크린샷

 

지원서를 받아 소수를 선정하였고, 6차시로 녹화본을 통해 전달하였다. 

 

HTML, CSS는 남은 두명이 배분하였고, JavaScript 부분을 담당하였다. 실전 프로젝트 작성하는 부분에서도 각자 부분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회의가 결정이 났다. 

 

소스 코드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github.com/kimdaeyeobbb/Sullivan_web4

 

GitHub - kimdaeyeobbb/Sullivan_web4: web4 team for fornt-end

web4 team for fornt-end. Contribute to kimdaeyeobbb/Sullivan_web4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몇 개월간 고군분투로 이렇게 프로젝트가 끝난 것에 뿌듯함도 느낀거 같다.

실제로 회고를 위해 각 팀이 모두 모여서 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우리 팀은 맡아주신 멘토 분이 가장 많이 성장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

 

 

이후 느낀 점과 개선 사항은 다음 포스팅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